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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시 홍재복지타운’이 24일 개관했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홍재복지타운 개관”이라며 기쁨을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24일) 오후, ‘수원시 홍재복지타운’ 개관식을 했다.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우리시에 장애인복지시설이 많이 부족해서 늘 미안했다. 시설을 만들고 싶어도 주변의 반대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심경을 몰라주는 현실에 가슴이 미어지기도 한다”며 “홍재복지타운 1층 어린이집에서는 장애아반 13개를 운영한다. 우리시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이전에 전체 장애아 중 32%만 이용했는데, 이제 43%까지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모자라다”고 밝혔다.
이어 “2층과 3층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간이 있다. 우리시는 발달장애인 중 약 5%가 주간보호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평균이 2.8%이니 다른 지자체보다 그나마 형편이 조금 나은 편이다. 내년에는 영통과 광교의 종합사회복지관 두 곳에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라며 “4층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휴먼서비스센터, 사회복지협의회, 여성노동자복지센터가 들어선다. 복지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휴먼복지센터’를 만들려고 했다. 그 꿈이 홍재복지타운 개관으로 조금 더 가까워졌다. 제 임기 내에 마무리할 수 있게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관의 이름인 ‘홍재(弘齋)’는 정조대왕의 호이다. 만백성의 삶 하나하나를 귀하게 여기셨던 대왕의 큰 뜻을 담았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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