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분 요리’ 누적 판매량 약 18억 개...오뚜기 ‘3분 카레’ 여전히 국민 입맛 사로잡아

조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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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뚜기

(주)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는 ‘3분 카레’를 포함한 오뚜기 3분 요리류의 누적 판매량이 약 18억 개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39개씩 소비한 셈이라고 19일 밝혔다.

 

1981년 첫 선을 보인 오뚜기 ‘3분 카레’는 끓는 물에 3분간 데우기만 하면 완성된다는 점에서 당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머지않아 밥상의 단골 메뉴로 자리잡았다.

 

4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오뚜기 ‘3분 카레’의 독주는 현재 진행형으로, 여전히 식지 않는 열정과 뚝심을 보여주며 국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3분 요리’라는 즉석식품 브랜드를 달고 나온 오뚜기 ‘3분 카레’는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출시 첫 해 4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오뚜기는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순한맛, 매운맛, 약간매운맛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 나갔다.

 

‘3분 카레’의 흥행은 ‘3분 하이스’, ‘3분 스파게티 소스’,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 다양한 3분 요리 개발로 이어졌고, 오뚜기는 1980년대 즉석식품의 선두주자로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이같은 롱런 비결에 대해 오뚜기는 무엇보다 시장 1위 자리에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해온 점을 꼽는다. 특히 ‘웰빙’ 바람이 불던 2000년대 들어서는 맛과 영양,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제품들을 쏟아내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03년에는 강황 함량을 50% 이상 늘리고 베타글루칸·식이섬유·귀리 등을 넣어 영양성분을 강화한 ‘3분 백세카레’를, 이후 2014년에는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 카레’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3일 숙성소스와 각종 향신료를 직접 갈아 만든 카레분을 사용한 ‘3일 숙성카레’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그대로 카레·짜장’ 등 데우지 않고 바로 섭취 가능한 제품을 통해 오뚜기가 추구하는 ‘이지(Easy)+리치(Rich)’ 가치를 실현해 나갔다.
 

이어 2019년에는 오뚜기 창립 50주년 기념 에디션 ‘스페셜티 카레’와 함께 ‘스페셜티 카레 3분’을 출시했다. 오뚜기 3분 요리만의 노하우로 만든 ‘스페셜티 카레 3분’은 레드와인으로 숙성해 향긋한 풍미를 내는 큼직한 쇠고기와 로즈마리, 타임, 카르다몸, 월계수잎, 오레가노 등 5가지 허브가 어우러져 한층 풍부한 맛과 향을 느끼게 했다.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차별화된 마케팅도 주효했다. 오뚜기는 홈페이지를 통해 ‘카레 김밥’, ‘크림 카레우동’, ‘카레 샥슈카’ 등 3분 카레를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법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카레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레시피, 이벤트 소식 등을 담은 ‘엔조이(Enjoy) 카레’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3분 카레’는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으로 40년간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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