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윤석열 파면 인용이 된 날, 안양시민과 함께 '사형수 김대중' 관람”

박현우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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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형수 김대중은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박현우 =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4일, 윤석열 파면 인용이 된 날, 안양시민과 함께 '사형수 김대중'을 관람했다.

이와 관련해 최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 신군부의 내란음모 조작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옥중에서 사투를 벌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 그 참혹한 고난을 담은 연극 사형수 김대중은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가득 찬 객석 속에서 관객들은 울컥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석열 탄핵이 인용되고 이 연극은 완전히 다른 무게로 다가왔다. 신군부의 폭압과 회유, 배신과 고문, 그 모든 시련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한 사람. 그 단단한 신념과 정의에 대한 믿음은 우리가 목격한 또 다른 역사적 전환점과 절묘하게 맞물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이날 무대는 단지 연극이 아니었다. 그날의 사형수가 오늘의 민주주의를 증명했고, 우리는 그 증인의 목소리 앞에서 다시 다짐했다며, ‘끝까지 진실은 이긴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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