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혁신구매목표제, 현행 1%에서 임기 내 5%까지 대폭 확대 공약"

임현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7 11:50:44
  • -
  • +
  • 인쇄
"공공조달 혁신제품 구매 확대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및 판로개척 견인할 것"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현행 1%인 공공조달 혁신제품 구매 비율을 임기 내 5%까지 대폭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경제대전환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1%에 불과한 '혁신구매목표제' 목표를 임기 내 5%까지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17일, 이재명 후보는 질병 다중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30개국의 인증과 특허를 취득했지만 국내 실적이 없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다 조달청 납품이 가능해지면서 해외진출까지 성공한 한 벤처기업의 사례를 예로 들며 '혁신구매 목표제'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부는 혁신성, 공공성이 인정된 국내기업의 혁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구매 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정부, 공공기관 전체 조달 금액의 1%를 사용하게 돼 있다. 그러나 1%로는 부족하다"며 "우리 경제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혁신구매목표제'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2023년까지 기존 5%에서 10%까지 혁진제품구매 비중을 늘릴 예정인 필란드를 언급하며 "지금 세계 각국 정부는 혁신제품 첫 구매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혁신제품구매 비중 확대가 세계적 추세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 공공조달시장에서 '혁신제품구매'를 임기 내 5%까지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이 후보는 "4차산업 혁명 관련 혁신제품과 우수 R&D 제품 등에 대한 공공구매 우선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겠다. 정부가 수의 계약 등으로 실적을 보장해 수출 경쟁력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공공조달 혁신제품 구매 확대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판로개척의 마중물을 붓겠다. 대한민국 경제대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JOY

PEOPLE

ECONOMY

LIFE STOR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