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을 지키는 소방가족, 국가가 보호하겠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0 1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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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주년 ‘소방의 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여러분들께 감사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9일, 오늘은 59주년 ‘소방의 날’이다. ‘신의 일을 대신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여러분들에게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이 ‘소방의 날’인데 오늘 새벽, 제 아내 일로 출동하시는 수고를 더하게 했다. 신속히 달려와 응급조치 해주시고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해 주신 세 분 구급대원님께 고마운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방의 날은 화재예방을 위한 ‘불조심의 날’로 시작해 소방가족의 노고에 감사하는 날로 정착했다. 국민은 소방가족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일상이 지켜질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요소수 공급 부족 사태에 각 지역 소방서마다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요소수를 기부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가슴 뭉클한 일이다. 우리 국민들께서 소방공무원을 대하는 각별한 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 전환을 한 지 이제 1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의미 있는 변화들이 있었는데, 소방청장이 시·도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을 지휘·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광역을 초월한 국가적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했던 당시에는 전국의 소방력을 최대 22%까지 동원해 환자 이송을 도왔다. 지자체에 따라 천차만별이던 소방 인력과 시설·장비, 처우 수준도 동등해져 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으로 소방 현실을 개선하려는 국가의 노력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육체적 건강을 돌보는 데에도 국가 책임을 높여야 한다. 우울증과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 등 건강 이상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트라우마 치료에도 정부가 예산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극한 구조 현장을 경험한 소방관에게 발병한 암, 심뇌혈관 질환 등 희귀질환의 원인은 소방관 본인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고 증명하도록 해야 한다. 관련해서 우리 당 오영환 의원이 발의한 ‘소방관 공상 추정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관이 안전한 나라가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나라다. 국민을 보호하는 소방관을 대한민국이 늘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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