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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김영옥학회 춘계 연차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공=김영옥평화센터) |
[부산=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2024년도 김영옥학회 춘계 연차학술대회'가 부산 UN평화기념관에서 4월 13일에 개최된다.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정신의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와 김영옥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김영옥평화센터가 주관하며, UN평화기념관과 동명대학교가 후원한다.
지난해 국가보훈부로부터 맥아더 장군, 백선엽 장군 등과 함께 '한미동맹영웅 10걸'에 선정된 김영옥 대령은 1919년 미국에서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태어났다.
미육군장교로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김영옥 대령은 한국·프랑스·이탈리아로부터 최고무공훈장을 받은 전쟁영웅이다.
특히, 김 대령은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 500여 명을 돌봤으며, 1972년 예편 후 2005년 서거 때까지 33년을 가정폭력 피해 여성, 고아, 입양인, 청소년, 노인,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바친 인도주의자이기도 하다.
그의 이러한 무공과 인도주의적 삶을 기리기 위해 미국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한국인 이름이 붙은 중학교인 '김영옥중학교'와 '김영옥고속도로'가 건립됐다. 평택에 있는 한미연합사령부 본부의 제1작전회의실도 '김영옥회의실'로 명명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사)김영옥평화센터 김용환 이사장은 "이번 김영옥 춘계 학술대회를 통해 이 시대의 롤 모델로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의 삶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의 저자인 한우성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장은숙 박사(극단 새벽 연극인), 박승범 박사(해병대), 하만석 박사(해군리더십센터), 진재열 교수(김영옥학회장) 등 4명의 전문가가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성우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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