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1996년초 수원천 되살리기 시민운동으로 '수원천 2단계 복개 공사'를 막는데 앞장선 바 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의 강살리기 활동가들을 규합하여 '한국 강살리기 네트워크'를 조직했고, 2001년에는 '제1회 한국 강의 날 대회'를 조직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30여년 전부터 전국의 강과 하천을 살리는 시민운동을 하면서 일본의 '강살리기 콘테스트' 와 선진국의 '자연형 하천'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도입하는데 앞장섰다. 그리고 하천 살리기는 그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될 때, 보다 건강해진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염태영 시장은 우리 주위에는 늘 하천을 돌아보고 앞장서 지키시는 주민과 활동가 분들이 있어서 우리의 강이 아직 생명의 강으로 지켜지고 있는지 모른다. 오늘도 소리없이 흐르고 있는 우리의 하천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 지난 활동 중 가장 보람 있는 일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가 강살리기 운동에 나선 일이다. 그리고 그 성과 중 하나인 '한국 강의 날 대회'에 와서 옛 동료들로부터 공로패를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수원 하천 살리기 참여 주민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강과 생명을 지켜내는 우리 시민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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