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FC안양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 FC에 2-1로 승리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쉽지 않은 흐름이었는데, 우리 FC안양이 한 골을 먼저 내주고도 상대 홈에서 흔들리지 않고 역전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너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며, 그렇게 흐름을 뒤집었고,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특히 수원이라는 적지에서 울려 퍼진 두 번째 승전보. 이번에도 안양의 이름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선수들은 투지를, 팬들은 에너지를, 팀은 믿음을 내세웠고 그 세 가지가 만들어낸 이길 수밖에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승리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경기장을 축제로 만드는 건 화려한 기술도, 전술도 아닌 ‘끝까지 버티는 힘’과 ‘같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한 밤이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어 전령사는 돌아왔고, 기쁨은 도시에 퍼진다. 이 기세, 이 감동, 이 안양,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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