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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이 ‘FC안양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가 FC안양의 사회적 협동조합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9일, ‘FC안양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정한 시민구단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며 “이번 보고회에서는 FC안양이 시민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진정한 독립체로 거듭나기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알렸다.
최대호 시장은 “FC 바르셀로나, 부천FC, 충북청주FC 등 사회적 협동조합 축구단 운영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 시에 맞는 방향성과 목표를 면밀히 검토하고자 한다”며 “협동조합은 지역 주민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하며, 영리를 추구하지 않고 공동체의 관점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라는 FC안양의 모토와 잘 맞아떨어진다”며 “이에 따라,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구단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협동조합 로드맵을 잘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적으로는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회적으로는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소속감을 높이며, 운영적으로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필요하지만,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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