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시장은 단순한 거래의 공간이 아니다.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소중한 터전"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1 20: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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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폭설 피해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상생 협력' 행사 개최
▲ 최대호 안양시장이 '폭설 피해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상생 협력'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는 21일, '폭설 피해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상생 협력'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사랑의 열매, NH농협은행 경기본부, SSN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가 동참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함께 사는 세상, 함께 버티는 시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장을 보러 가는 시장은 익숙하지만, 그 시장을 지키는 상인들의 하루는 우리가 미처 다 알지 못할지도 모른다"며 "지난겨울 폭설로 인해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의 지붕이 무너졌고, 많은 상인이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시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조치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그 이후 얼어붙은 것은 시장의 천장이 아니라 상인들의 마음이었을 것이다"라며 "오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에서 5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해 주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 따뜻한 손길은 상인들에게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붕괴 이후 깊은 시름에 빠진 상인들을 위해 안양시 공직자들과 사회단체, 민간단체에서도 자발적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물 집중구매 캠페인'에 동참해 약 1억 원어치의 청과물을 구매하며 힘을 보탰다. 그리고 오늘 또 한 번 큰 응원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장은 단순한 거래의 공간이 아니다. 누군가의 땀과 정성이 깃든 곳이며,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소중한 터전이다"라며 "이곳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마음을 나눠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그리고 시장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무너진 것은 천장이었지만, 시장은 무너지지 않았다. 함께 버티고, 함께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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