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민선8기 중점 시정, 인구 50만 자족 시대와 예산 1조원 시대의 문을 여는 것”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2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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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프로젝트’ 추진 비전 밝혀
▲ 그래픽 출처=이권재 페이스북.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오산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프로젝트’와 관련해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17일, 이권재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선 8기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정 운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사항이 있습니다. 인구 50만 자족 시대와 예산 1조원 시대의 문을 여는 것이다. 시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두 가지 중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조건이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결국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는 반도체, 신소재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함으로써 인력풀과 지방세를 확보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던 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용인시 남사면 일원에 710만㎡(214만평)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K-반도체 앵커기업(종합제조기업)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 등이 위치한 수도권 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오산시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첨단산업단지 부지를 조성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비롯한 신소재 개발산업, 방산업체 등 미래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첫 성과로 지난해 7월 지곶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4만평 규모의 신규물량 배정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또한 “4만평 규모의 물량 배정이지만 2천390여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95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8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세수 확대와도 연결된다. 오산에 위치한 가장·세마·지곶산업단지 등에는 총 60여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며 “대표적으로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엘오티베큠, 필옵틱스가 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하지 않고 새로운 산업단지 구상에 총력을 다했고 최적화된 두 곳을 찾아 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대표적인 곳이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위치하기로 한 가장동 일원이다. 저는 이곳에 30만평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판교테크노벨리의 경우 총 26만평에서 인천·부산 지역총생산을 훨씬 앞서는 연 168조원 규모의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 시 발전을 위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구조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고속도로망에 향후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해 연결성을 높인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 사업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과 앞으로도 줄기차게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며 “최근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기업으로 연매출 95조원 규모의 이데미츠그룹이 국내 첫 연구개발 단독법인을 오산에 설립하고 내삼미동에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최근 고기능 소재를 비롯한 첨단재료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 시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서울대병원 유휴지, 오산예비군훈련장 유휴지와도 접근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북 오산지역도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자리매김할 경우 오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 후반기도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가 발전할 때 도시의 인구도 자연적으로 늘어나고 자족도시로서의 기틀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늘 잊지 않고 적극 행정을 펼치고자 한다”며 “이 과정을 24만 오산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우리 오산은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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