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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이 ‘봄철 산불 방지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는 24일, ‘봄철 산불 방지 대책 회의’를 열고 산불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자분들도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봄철은 전국적인 건조주의보와 이상 고온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안양시는 산림 면적이 50.1%를 차지하는 만큼 산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회의를 열어 산불 예방 및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산불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안양시가 마련한 ‘산불 예방 및 대응 강화 대책’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평일 21시까지 비상 대응 체계 유지 ▲드론·CCTV 활용 야간·도심형 산불 감시 강화 ▲1,729명의 산불 대응 인력 배치점검(산림 공무원, 진화대, 공무원 포함) ▲산불 진화 장비 확충(진화차 2대, 지휘차 4대, 헬기 1대 등) ▲산불 취약 지역 순찰 강화 ▲입산객 대상 홍보 및 계도 활동 확대(드론 방송, 버스 정류장 광고 등) 등이다.
최 시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 주시고, 산불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한 건의 산불도 허용하지 않겠다. 안양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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