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출처=임태희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만5세 초등학교 입학’을 핵심으로 한 학제 개편안과 관련해 속도 조절 필요성을 지적했다.

3일, 임태희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제안한 학제 개편안에 대해 원아가 줄고 있는 유치원 관계자 여러분의 걱정은 물론이고, 초등 저학년 돌봄이 제한적이기에 학부모님들께서 가지시는 우려도 깊이 공감한다”며 “사회 전반에 걸친 중요 문제일수록 경중, 선후, 완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아돌봄에서 교육과정과 연결되는 국가책임에는 ‘유보통합’과 여러 부처에 흩어진 돌봄체계의 정리가 필요하고, 알찬 방과후프로그램까지 보완해 초등 저학년 방과후 돌봄 제도 마련이 우선되어야 하며, 만5세에 맞는 교육과정이나 교육프로그램을 전문가들과 검토하고 개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내용을 먼저 검토하고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취학연령 하향 조정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현시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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