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체질>의 장부대소- 폐장> 비장> 심장> 신장> 간장 순이다.
이 체질은 머리가 뛰어나 창의적인 일을 잘하는 편이며 두뇌를 쓰는일에 능하다. 생각과 사고방식이 독특하고 유별난점이 많아서 전통적인 관습이나 습관대로 답습하기 보단 그것을 개혁하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다.
외부적으로 남과 잘 타협하고 부드럽다는 인상을 주나 내면적으로는 항상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 다른 사람과 팀을 이루어 협조하는 것보다 혼자하는 일을 더 선호한다.
생리적 특징은 이 체질은 폐 대장이 최강장기이며, 차강 장기는 비 위장이다. 그리하여 건강이 정상일때는 더위를 많이 탄다. 위장의 소화기능이 왕성하여 무엇이든지 소화가 잘 된다. 체질에 해로운 음식도 잘 해치우기에 체내에 나쁜 기운이 쌓여 오장육부의 기능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폐기능이 왕성하여 말하거나 노래를 부를수록 탄력을 받는다. 차약장기는 신장과 방광이며 최약장기는 간과 담낭이다. 그러므로 하체에 기혈순환이 잘 안되며 무릎관절염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간이 약해 근육무력증이 생기기 쉽다.
이 체질은 육식이 아주 해로워 삼가하지 않으면 인후와 식도 및 위장의 상부에 염증이나 뭐가 걸린 듯한 느낌이나 가슴 위쪽이 답답함이 생긴다. 또한 순환기 질환이 생기기 쉽고 특히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이 다른 체질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한다.
육식으로 대장암에 주의해야 되고, 육식과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는 되나 몸이 무겁다, 마취에 약해 수술시 잘 깨어나지 못한다. 명예욕이 강하고 우쭐댄다. 목욕은 땀을 흘리는 열탕과 한증막을 좋아하지 않으며 땀을 빼면 힘이 빠진다.
햇볕을 쬐면 피곤하고 잘 탄다.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을 쓰면 특히 해롭다. 건강이 좋을때는 땀이 나지 않으나 약해지면 식은땀이 흐른다. 바다를 좋아한다. 해변의 습한 공기가 건조한 체질의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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