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의 정치에는 제 삶이 투영…이재명 뒤에 든든한 빽으로 서 달라”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22: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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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나온 삶의 발자취와 정치를 하는 이유를 잊지 않겠다”
▲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 함께 성남을 찾아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 행보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지나온 삶의 발자취,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를 잊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한없이 눈물이 났다. 정말로 존경하는 이낙연 전 대표님께서 함께해주셔서 울컥했고, 저희 가족의 삶의 터전이었던 곳이자 제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 와 시민 여러분 앞에 서니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렀다”며 “이낙연 대표님께서 우리 앞에 놓인 위기의 강을 건너려면 노를 저어본 사공이 필요하다고, 그 사공이 바로 이재명이라고 보증해 주셨다.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며 대표님과 함께, 민주당과 함께 반드시 이 위기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의 삶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저 이재명, 이곳 성남에서 참 열심히 살아왔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장노동을 시작해야 할 만큼 가난했고, 장애까지 얻었지만 남의 것을 탐하지 않았고, 제 능력만금 최선을 다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력하여 인권변호사가 됐고, 권력을 사적 이익에 쓰는 시민들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 필요한 것들을 해보자고 시장이 되었다. 유능하게 일했고, 깨끗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까지 성남시민 여러분께서,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국민 여러분께서 지지해주신 덕분에 왔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저의 정치에는 제 삶이 투영돼있다”며 “썩기 직전의 과일을 욱여넣던 게 가슴에 맺혀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시작했다. 우리 아이들만큼은 먹고 싶을 때 언제든 냉장고에서 싱싱한 과일을 꺼내먹을 수 있도록 했다. 교복을 한 번도 입어보지 못한 게 한이 되어 아이들에게 최소한 교복 한 벌은 해주자, 돈이 없어 교복 물려입게 하는 부모의 아픈 심정 조금이라도 덜어주자 다짐했다. 그렇게 무상교복 사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지나온 삶의 발자취,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가 이재명이 하는 모든 일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앞으로도 그런 정치를 하겠다”며 “제가 걸어온 길을 배신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고 해왔던 대로 하겠다. 여러분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믿어주시라. 함께해주시라, 이재명 뒤에 든든한 빽으로 한 번만 서주시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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