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故 김대중 대통령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일평생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통일을 향했던 그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7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님께서는 목숨이 경각에 달렸어도 독재와의 타협을 단호히 거부하셨다. 현대사의 중대 고비마다 국민과 소통하시며 그 연대의 힘으로 난관을 헤쳐나가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국민보다 늘 반걸음 앞서가며 섬기고자 애쓰셨던 그분의 신념은 오늘도 여전한 울림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며칠 전 영화 『길 위에 김대중』 시사회에서 그분의 젊은 날을 만났다. 목포의 유망한 청년 사업가로서 보장된 미래를 내던지고, 이념과 정치에 희생된 국민을 위해 분연히 투쟁의 길을 택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영화보다 영화 같은 인생 역정에 새삼 가슴이 뜨거웠다며, 저 역시 한 사람의 행정가로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한분 한분의 삶을 보듬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이 새로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혐오와 분열을 넘어 포용과 통합을 이루는 데 미약한 힘을 보태겠다면서,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일궈가겠다. 살을 에는 소한 칼바람 속에 김대중 대통령님의 인자한 미소가 무척이나 그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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