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4일,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경선 후 첫 회동을 갖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대표님 감사하다. 오늘(24일) 이낙연 전 대표님을 만나 뵙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했고 고견 잘 들었다”며 “경선 후 일찍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국정감사 등으로 조금 늦어졌다. 이낙연 대표님께서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힘을 모아 함께해 주시겠다는 말씀 주셨다. 한마음으로 원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아낌없는 격려 말씀 보내주셨다.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가자는 말씀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다는 것, 본선에서 승리하는 것의 중요성과 무게감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는 자리였다. 역사와 국민 앞에 제게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다. 이낙연 대표님의 고견 깊이 새기고 잘 실천해서 반드시 승리하고 더 새로운 정부 더 새로운 나라 만들겠다”며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이다. 경선보다 몇 배 더 중요한 본선이 우리 앞에 있다. 4기 민주정부를 세우려면 우리부터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유일한 무기는 ‘단단히 하나로 뭉치는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드림팀 민주당은 온전히 저의 몫이 되었다. 아직 마음이 다 풀어지지 않은 분들도 계신 줄 안다.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한다. 가능하다면 그분들과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싶다. 부족한 점은 채우고 고쳐야 할 점은 고쳐가면서 함께 가겠다”며 “우리 모두가 같은 민주당의 이름으로, 동지의 이름으로 서로를 조금 더 품어 안고 이해하며 화합해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더 큰 마음으로, 더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봐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낙연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늘 든든한 동지로, 선배로 곁에서 함께해 주시라. 높은 경륜과 식견으로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함께 꼭 잡아주신 손, 따뜻하게 안아주신 마음 늘 깊이 간직하고 4기 민주정부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국민과 당원동지들, 지지자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려 기분 좋은 저녁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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