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진국들이 국민을 지원 할 때, 우리는 민간과 가계에 빚을 떠넘겼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7 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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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당국 향해 “국민이 다 죽어나간 뒤에 국가란 왜 필요한가?” 힐난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자영업자에 대한 확실한 손실보장과 함께 가계 부채에 대한 국가책임론을 주장했다.

 

17일, 이재명 후보는 “경제에도 골든타임이라는 것이 있다”며 “선진국들이 나라의 곳간을 열어 국민을 지원할 때, 우리는 그 빚을 민간과 가계에 떠넘겼다. 우리는 거꾸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 땅의 국민들은 가계빚보다 국가부채를 걱정하신다. 그럴 때 저는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애틋하고, 숭고하고, 서글프다”며 “국가는 국민이다. 국민이 다 죽어나간 뒤에 국가란 왜 필요한 것일까?”라고 국민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민의 피해를 보상할 충분한 능력이 된다”며 “이제 그런 나라가 됐다. 이재명은 그것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거리에서 목이 아프도록 외쳤다. 국민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고...무더기로 쌓인 머리카락이 주인을 잃고 바람에 흩날린다. 부디, 공동체를 위한 국민의 희생에 국가가 대답하라고 외쳐달라. 이재명이 곁에서 힘이 되겠다”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영업제한 방침을 지금껏 군말 없이 따라주신 분들이다”라며 “그것은 공동체를 위한 그들의 도덕이자, 희생이었다”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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