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정장선 페이스북

[평택=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여사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10일, 정장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의 글에서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이신 배은심 여사님의 명복을 빈다. 아들을 가슴에 묻은 무거운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한 발을 내딛기가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감히 짐작하지 못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사님께서는 전국을 다니며 민주화 운동과 인권 운동 현장에서 귀한 목소리를 내주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스러져가던 많은 이들이 어머니의 품 안에서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며 “오늘날 우리가 이 땅 위에서 마땅히 누리는 것들은 민주열사들의 피와 눈물과 땀이 빚어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지켜내려 노력했던 것의 가치를 마음속에 새긴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써내려가며 꿋꿋하게 걸으셨던 당신의 뜻을 기억하겠다. 영면하시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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