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덕산병원’ 기공식 개최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3 23: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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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서수원에 고품질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덕산병원’이 22일, 기공식을 가졌다.

 

‘수원덕산병원’은 권선구청 옆 서부경찰서 동쪽 맞은편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으로 총 706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수원시에 3번째 큰 종합병원이다.

 

1단계로 2024년 상반기까지 457병상 건립을 추진한다.

 

병원이 건립되면 수원지역 동서간 의료 불균형 해소는 물론, 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서수원에 고품질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서수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이 드디어 첫발을 뗀 것이다. 4년 전인 2018년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그간 각종 행정절차와 설계를 모두 마치고 오늘 첫 삽을 떴다”며 “서수원지역에는 종합병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시는 호매실지역 개발시 1만평 의료부지를 따로 떼어놨다. 하지만,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이나 의료재단 등이 종합병원 설립에 난색을 보여 진전이 없던 차에, 경북 김천에 소재한 덕산의료재단이 서수원지역에 종합병원 건립을 제안해 와서 가뭄에 단비같이 기뻤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덕산의료재단의 재무상태와 평판(?) 조사까지 했다. 재단에는 무척 송구한 일이었다. 그런데 조사해보니 김천 지역사회에서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었다. 무척 고맙고 다행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엔 1조원을 투자해도 1000명 고용이 쉽지않은 반면, 의료서비스 산업은 1천억원을 투자하면 1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 저는 덕산의료재단에 지역업체에 기회를 더 줄 것과, 지역 주민을 더 많이 고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제 임기를 마치기 전, 서수원지역에 종합병원 유치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오늘 제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졌다. 시민 여러분께도 오래 기다리신 만큼, 더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시는 행정지원을 적극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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