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우정병원의 아픔을 딛고 아주대병원 유치에 성공”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23: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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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아주대병원 유치에 성공
▲ 신계용 과천시장. (사진출처=신계용 페이스북)

 

[과천=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과천시가 아주대병원 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신계용 과천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정병원의 아픔을 딛고 아주대병원 유치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과거 과천시는 우정병원 유치를 하였지만 1997년 시공사가 부도 처리되면서 무려 20여 년간 흉물로 남게 되었다”며 “제가 민선 6기 시장 시절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참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2015년 국토교통부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 1호에 선정이 되어 2018년 철거하여 전체 174세대의 절반을 다자녀와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세대는 과천 시민분들에게 분양하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과천시의 숙원사업인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고자 막계동 특별 계획 구역 내 민간사업자 모집을 통해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이 되었다”며 “참고로 이번에 선정된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의 건설사는 시공 능력 평가 3위 대우건설과 11위인 한화가 담당하게 되었으며 IBK 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이 동시에 참여하여 탄탄한 자금 조달 구조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막계동 특별 계획 구역에는 병원뿐만 아니라 시니어 주거시설인 실버타운 4개 동 1285세대와 코웨이㈜, 홈앤쇼핑, 안국약품, 동구바이오제약 등 바이오·첨단산업 중심의 유망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라며 “그리고 상급종합병원인 아주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권역모자의료센터 등 4대 필수·응급 의료 체계를 막계동 특별 계획 구역에 설립하여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 나아가 부도로 인해 20여 년간 흉물로 방치되었던 우정병원의 아픔을 기억하기에 ‘개발 기한 제도’라는 특약 사항을 통해 아주대병원의 준공 되기 전 어떠한 기업 건물들도 준공을 불허하는 제도를 포함시켰다”며 “향후 일정으로는 2026년도에 아주대병원 컨소시엄과 사업 시행자인 LH, 경기도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간의 토지 매매 계약이 진행할 예정이며 착공은 하수처리장 시설 완비 등을 고려하였을 때가 2029년 착공하여 2032년 준공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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