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임윤수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인들께 시정 방향을 말씀드렸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걷고 싶은 생태‧문화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 ▲행정혁신 도시를 만들어나가며 궁극적으로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PT를 통해 의정부시 비전과 과제, 현재까지 성과 및 2024년 사업계획을 보다 자세하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 기업유치팀을 신설한 뒤 지난해 의정부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바탕이 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했습니다. 새해에는 첨단 바이오산업 인프라 기반 조성을 위한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 유치를 시작으로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월 중 의정부시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를 출범하며 캠프 카일과 잭슨 등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2. 의정부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걷고 싶은 생태‧문화 도시’이다.
- 하천을 걷고 싶은 힐링‧친수(親水)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가겠다. 의정부 내 각 하천 특성에 맞는 황톳길, 청보리길, 발물쉼터, 해바라기 군락지를 조성하여 체험, 학습, 힐링,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의정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숲을 산책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장암수목원과 조성과 자일동 산림욕장 운영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3. 대중교통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길 고단함을 덜어드리겠다.
- GTX-C노선 개통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청원 요구가 한창인 7호선 복선화, 8호선 연장을 통해 더 멀리 뻗어나가고 편안하게 돌아올 수 있는 쾌속 철도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시에 송산권역 광역버스 확대와 준공영제에 따른 마을버스(민락‧고산~장암역) 시범운영 등을 통해 동부권 주민들의 광역철도 접근성도 하나씩 높여나가고 있다. 더불어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국도 39호선(송추길) 확장사업, 국도3호선(평화로)~서부로 연결 나들목 개설, 주차장 확충,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공유제 등을 추진하며 교통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
4. 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를 위한 정책도 꾸준히 시행하겠다.
- 작년 말 개관한 ‘사회복지회관’을 활성화해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전국 최초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돌봄 공백과 양육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경전철역 하부에 조성한 어르신 쉼터 ‘호호당’처럼 부족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꾸준히 확보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인 이동, 일자리, 의료 등의 복지를 강화하겠다. 장애인, 유공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나가겠다.
5. 마지막으로 도시 혁신을 위해 ‘행정혁신 도시’로서의 노력도 멈추지 않겠다.
- 민선 8기 대표적인 현장소통 시책인 현장시장실, 현장출동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의정부시 조직 및 인력 운영 효율화, 출자출연기관 운영 내실화를 통한 건전재정을 마련하는 내부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 해결에 있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의정부시공론화위원회 출범, 공공공간 개방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참여, 소통, 혁신, 협치, 존중을 실현해나가겠다.
아울러 김 시장은 지난 60년의 역사를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한 우리 의정부시는 풍부한 가능성과 매력을 가진 도시라며, 의정부시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공직자 직원들과 함께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2024년 의정부시의 힘찬 도약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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