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첫 번째 머슴’이 되겠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0 23: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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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의 삶을 개선하는 것은 정치의 책무…대통령은 국민과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는 자리”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청년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10,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첫 번째 머슴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선대위 회의에서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권유한 것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린다. 그 글을 읽어보길 권유한 이유는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정치인이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다는 청년들의 절규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2030 세대의 정치, 정치인 불신에 깊이 공감됐다. 지금껏 2030 세대가 겪어온 많은 정치인이 이미지 개선이나 득표율 등 소위 단물만 빨아먹고청년 세대를 내팽개쳐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이득이 될 때는 기특한 젊은이지만, 표가 안 될 때는 세상 모르는 철부지라며 비난의 대상이 되어 왔다. 국민주권국가에서 같은 11표를 갖고 있지만 2030 유권자는 선거철마저도 동등한 동료 시민이 아니라 '동원'의 대상이거나 이미지 메이커용 병풍취급을 당해왔다하도 오래 속아와서 믿지 못하는 심정을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 그렇다면 저 사람이 약속을 지킬 것인지 아닌지, 그 사람의 과거를 보고 판단해 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한 분들께는 특별한 보상을 드려야 한다는 게 제 신념이다.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처럼, ‘부를 땐 국가의 아들, 다치면 느그 아들이라는 씁쓸한 말이 회자되는 현실을 바꾸고 싶었다그래서 성남시장 시절 전국 최초로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제도를 실시했다.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에는 31개 시군으로 확대해 경기도 청년들이 군 복무 중 다쳤을 때 누구나 상해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늘도 많은 청년께서 취업을 위해 발로 뛰고 계신다. 기업 역시 필요한 일인데도 청년들만 온전히 부담을 짊어져서는 안 된다 생각했다. 그래서 만 18세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면접수당을 지급했다.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그 밖에도 여러 일을 해 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 무엇보다 기성세대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기회의 총량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환적 공정성장을 내세운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공정과 성장을 통해 기회를 늘리지 않는다면 청년들의 앞으로의 삶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께서 현실은 시궁창이라며 체념하는 현실을 바꾸고 싶다. 저는 주권자의 대리인인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주권자이신 2030 청년들이 제안이나 부탁하는 게 아니라, 주인으로서 당당히 요구하시면 사리에 맞게 최대한 반영하겠다주권자의 삶을 개선하는 것은 정치의 책무이다. 대통령은 국민과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는 자리이다. 그 책임을 다하겠다. 모두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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