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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대표회장에 연임됐다.
18일,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기초정부 정기총회’가 열렸다. 저는 초대 회장에 이어 2기 대표회장에 연임됐다. 기초정부가 없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광역별로 지역회장을 뽑았다”며 “지역회장 중 윤화섭 안산시장님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경기도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이다”라고 말했다.
취임 일성으로 염태영 회장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염 회장은 “실천연대에는 202개 기초지방정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의 견인차로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 제정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실천연대는 내년 3월부터 법정(法定) 단체가 된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최대 40%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철강, 자동차, 정유 등 탄소 배출산업이 많은 우리나라로서는 매우 힘든 목표이다”라며 “하지만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을 하루빨리 벗으려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탄소배출권, 탄소세와 같은 국제적 환경규제에 앞서 대응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천연대는 앞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시민행동 확대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 지방정부가 시민과 함께 국가적 과제, 지구적 위기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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