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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최대호 안양시장이 중앙당 후보 등록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사진은 최대호 시장이 방명록을 적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주당원에 대한 보수진영의 '강성' 프레임에 대해 "왜곡"이라고 규정하며, "당원 주권 실현"을 강조했다.
9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우 보수세력이 만든 '강성당원 프레임'을 깨겠다"고 선언했다.
최 시장은 "정무적, 정책적 이슈가 생겨나거나 특정 이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질 때마다 우리 민주당의 당원들은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해 왔다"며 "이런 건강한 의견제시 행위를 지금의 여당을 비롯한 일부 보수언론과 보수단체들은 소위 '개딸', '강성을 넘어선 소수의 극성당원'이라며 평가절하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왜곡해 왔다"고 보수진영의 비판을 일갈했다.
그러면서 ▲'전 당원 대상 당원 경청 시스템' 구축 ▲당원 여론조사 상시화를 공약했다.
이와 관련해 최 시장은 "극우 보수세력이 만들고 악마화한 우리 민주당과 당원들에 대한 '강성당원 프레임'을 깨겠다"며 "제기되는 주요 이슈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 개진이 일부 강성당원만의 의견인지 아니면 전체 당원의 뜻인지 묻는 '전 당원 대상 당원 경청 시스템'을 마련하여 당원들의 목소리가 온전히 당과 당 지도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상시 소통 통로'를 만들겠다. 또한, 현행 특정 필요시에만 실시하는 당원 여론조사를 '상시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 여론조사 상시화'를 통해 당 지도부의 정무적 . 정책적 결정에 당원들의 뜻이 오롯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원 경청 시스템 마련', '당원 여론조사 상시화' 두 가지의 방안을 통해 당원들의 건강한 목소리를 당과 당 지도부가 대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강성당원 프레임 타파'를 당원들의 명령이라 여기고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앙당 후보 등록을 마친 최대호 시장은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최 시장은 호남지역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원주권 실현과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여정의 첫발을 디뎠다"며 "당원주권 실현과 자치분권의 완성을 위해 좌고우면 없이, 중단 없이 지지자 분들과 당원들만을 바라보며 가겠다. 당원들의 뜻을 지키고 당원들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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