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맛있는 음식, 대박 나는 식당에 대해 맛컨설턴트 조기형 원장은 “보편함 속에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사람의 입맛이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어서 이를 객관화, 보편화하기란 매우 힘들다”며 “그러나 요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이를 극복해야만 맛집, 대박 나는 식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맛컨설팅은 바로 그 ‘맛의 보편화’, ‘맛의 객관화’를 돕는 과정”이라며 “재료의 개성과 음식의 특성을 통해 음식 본연의 맛을 찾도록 하는 것이 맛컨설턴트가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맛컨설팅을 마케팅과 혼돈하는 경향이 있는데, 맛컨설팅과 마케팅은 염연히 다른 영역이다”라며 “마케팅이 식당이라는 공간을 홍보하고 알리는 것이라면, 맛컨설팅은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의 체계를 구축하고 그것을 알리는 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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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컨설턴트’ 조기형 원장. (사진=송준형 기자) |
또한, 그는 “완벽한 맛의 구현에는 지름길이 없지만, 한번 만들어진 맛은 유지하려 노력하는 한 배신하지도 않는다”며 “많은 골목상권의 식당들이 맛컨설팅을 통해 ‘맛집’으로 거듭나 대박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기형 원장은 “맛컨설턴트들의 활동을 통해 많은 식당들이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기형 원장의 1호 맛컨설턴트 제자인 김근기 셰프는 “식당은 하나도, 둘도 일단 맛이다”라며 “맛이 있어야 손님들이 찾고, 그래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 다시 맛에 투자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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