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학령기자녀 부모교육 실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3일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학령기자녀 부모교육은 다문화가족 부모들의 자녀양육의 어려움과 특히 초등학교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으며 베트남,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중국 등 다문화 학부모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는 현재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로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다문화 예비 학부모를 위한 초등학교 입학의 모든 것’이라는 책의 저자이며 다문화 교육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김지은 서울신사초등학교 교사이다.
교육내용은 초등학교 준비하기, 생활하기, 공부하기 등 자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참가자 중 결혼 8년차인 이 모 씨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학교생활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게 된 시간이었다”며 “교육에 참가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그동안 결혼이민자들이 우리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해서 잘 적응할지 우려가 컸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고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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