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 진행

김소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6 13: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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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자연친화형 사업


밀양시


빗물이 토양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하천으로 바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그린빗물 인프라조성 사업이 밀양시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 6월,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시 청사 광장 내 투수 블록포장 3,947㎡ 외 6개 공정으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빗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물 순환 체계를 개선하고 수질오염, 지하수 부족, 도시 침수 같은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드는 투수성 포장, 식생수로 등의 시설을 설치하여 빗물의 유출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자연 친화형 사업이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 전체가 포장으로 뒤덮인 상황에서 비가 내리더라도 빗물이 토양으로 스며들지 않고, 오염 물질이 빗물과 섞인 채 하천으로 유입되어 하천 오염이 심화되는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린빗물 사업은 콘크리트포장에 존재하는 고농도 오염물질이 강우 시 하수관을 거쳐 직접 하천으로 유입돼 발생하는 수질오염 예방과 빗물 유출을 낮춰 물 순환 구조를 개선하는 등 빗물의 재활용을 증가시키는 비점오염원 관리 등에 기여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된면 하천 수질 개선은 물론 노후한 청사 바닥포장재 정비와 친환경 생태 주차 공간이 조성되는 쾌적한 환경으로 시 청사가 재탄생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공사기간 중 시청 방문객의 주차 불편이 예상돼 서편 옥외주차장을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직원들의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밀양시는 청사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 공정을앞당겨 11월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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