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지난 26일부터 4일간 원광대학교 한의대 생리학 연수반 학생들과 보건대 간호학과 학생 40여 명이 강진읍 부춘마을에서 무료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청록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봉사활동은 부춘마을 뿐 만 아니라 인근 6개 마을 주민들도 참여하여 40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원광대학교 학생들은 부춘 마을회관에 임시 진료소를 열고 어르신들을 진단하고 침과 뜸을 놓는 등 의료재능 나눔을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춘마을 고애례씨는 “평소에 아픈 곳이 많아도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데 이렇게 찾아와 직접 살펴주니 정말 감사하다. 원광대학교 학생들과 청록회 회원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강진 마을 순회 한방 의료 봉사는 청록회와 원광대학교가 2002년 MOU를 체결한 뒤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옴천면 실내체육관에서 봉사가 진행됐다. 내년에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지역에서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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