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포항시는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최근 시청, 남·북구청,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는 최근 폭언 등 반복되는 특이민원으로 부터 민원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따른 안전장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비상벨 SOS”는 1초만 누르면 비상등이 작동해, 관할 경찰서로 실시간 상황이 전파되어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포항 남·북부 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지난 30일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조성을 위하여 특이민원 발생 대비 포항남부경찰서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포항시에서는 이 밖에도 전 직원 행정전화 자동녹취 운영, “민원공무원 심리상담센터” 운영 및 진료비 지원 등 특이민원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포항시 김복조 자치행정과장은 “민원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려면 공무원들도 그에 맞게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특이민원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일선 민원공무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더 친밀하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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