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여홍철·여서정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수원시청 방문”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5 0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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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은 메달의 색깔이 아닐 것”

▲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여홍철·여서정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수원시청 방문소식을 전했다.

 

4,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반갑고 귀한 손님이 오셨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빠 목에 올림픽 메달을 달아드리겠다고 다짐했던, 한 소녀의 소망이 도쿄올림픽에서 이루어졌다. 그 주인공인 여서정 선수와 아버님인 여홍철 교수님이 시청에 방문했다여서정 선수는 올림픽 전에는 자신감이 없어 많이 힘들었는데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시에는 많은 운동 종목이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어서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여서정 선수 덕분에 우리시는 1949년 시 승격 이후, 72년 만에 숙원을 풀었다아빠가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25년 만에 10대의 딸이 올림픽 메달을 받는 경사도 겹쳤다. 다시 한번 고맙고 축하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염 시장은 여서정 선수는 11살 때, 운동이 힘들어서 관두고 싶었지만, 부모님에게는 말을 건네지 못했다고 한다.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거둔 쾌거이기에 더 대견하다“'도마'는 기계체조 중에서 연기 시간이 가장 짧은 종목이다.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없다는 점 때문에 심리적 부담도 크다. 도쿄올림픽에서 선보인 여서정기술은 완벽했다. 얼마나 많은 연습의 결과일지 짐작하게 한다고 그동안의 수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은 메달의 색깔이 아닐 것이다. 끝없는 노력으로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넘어설 때 감동이 전해진다.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준 수원시청 체조부의 막내 여서정 선수, 정말 고맙다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도 기대하다. 수원시민과 함께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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