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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인천시) |
[인천=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재외동포청의 서울 광화문 이전설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강한 반대 의사와 우려를 표명했다.
12일, 유정복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12일) 언론 보도를 통해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의 재외동포청 광화문 이전 언급 소식을 접했다"며 "깊은 우려와 함께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외동포청은 그 이름처럼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리고 이 가교의 출발점은 지금처럼 인천 송도여야 한다"며 그 이유로 ▲접근성 ▲인프라 ▲염원과 약속을 들였다.
유 시장은 "세계로 향하는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다. 재외동포들은 무엇보다 모국을 오가는 편리함을 필요로 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수천만 명이 오가는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세계로 향하는 관문이다. 재외동포청이 인천 송도에 자리함으로써 동포분들은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재외동포청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재외동포청의 핵심 기능이자 존재 이유와 직결되는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송도의 인프라이다. 송도에는 유엔 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기구가 밀집해 있고, 최첨단 국제회의 시설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재외동포청이 이곳에 위치해야 국제사회와의 연대 강화, 동포 경제인들과의 교류 활성화 등 국제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단순히 외교부 근처에 청사를 둔다고 해서 이러한 국제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 시민의 염원과 약속이다. 재외동포청 유치는 인천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고, 우리 시의 중요한 핵심 정책이었다"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송도에 청을 유치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왔다. 이제 와서 갑작스러운 이전 논의는 그간의 모든 노력을 무산시키고, 인천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저버리는 행위이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이전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가치마저 흔드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경협 청장께 재외동포청의 광화문 이전 발언을 철회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재외동포청의 위치 선정은 이미 다양한 측면에서 충분히 검토되어 결정한 사안이다. 더욱이 지금 송도에 위치한 재외동포청은 700만 재외동포들의 의견 수렴을 거쳤다"며 "또한 외교부 인근으로 재외동포청을 이전하겠다는 말씀은 실수요자인 국민의 의견을 도외시하고 공무원의 행정편의주의적 결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인천광역시는 재외동포청의 성공적인 운영과 재외동포 여러분의 권익 향상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금의 인천 송도에서 그 역할을 굳건히 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앞으로도 우리 인천은 모든 재외동포의 든든한 제2의 고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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