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 3대 공정정책, ‘사시부활, 정시확대, 공정채용’ 밝혔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1 00: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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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청년 3대 공정정책 ‘사시부활, 정시확대, 공정채용’을 밝혔다.
 

31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을 만나는 일정이 많다. 매번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절박하지 않은 청년이 없고, 사연 없는 청년이 없다. 기회가 없는 삶, 희망이 없는 미래 속에 청년들은 차별과 희생을 강요당하고 편을 갈라 전쟁을 치르며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보내고 있다. 국가경영을 책임진 민주당과 현 정부에 불만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문제가 넘치는 기회를 누리면서도 불공정을 방치하여 양극화와 저성장, 기회부족을 초래한 우리 기성세대와 정치의 책임이라며, 성장회복으로 기회총량을 늘려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역할이자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간의 지역갈등 젠더갈등을 없애야 한다. 청년문제 해결이 모든 문제 해결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정부는 청년을 위한 3대 공정정책으로 계층이동 사다리를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사시 일부 부활'이다.
로스쿨에 병행하여 예외적으로 학력 제한없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

둘째, '대입 정시 비율 조정'이다.
정시와 수시 어느 것도 완전하지 않다. 입시방식이 과편향되면 제도불신의 원인이 된다.
수시 비중이 과도한 학교 학과는 정시 비중을 충분히 늘리겠다. 수시전형 공정성 점검기구도 설치하겠다.

셋째, '공정채용 확대'이다.
실력에 따른 공정채용을 보장하기 위해 학력, 출신, 성별, 신체조건과 가족관계 등을 이력서에 기재할 수 없도록 하는 공정채용제도를 공공영역부터 확대하겠다. 공정채용 시행시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 부여로 민간확산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이 후보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라 끝장"이라던 한 청년의 말이 가슴에 박힌다며,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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