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서 뮤직블러썸이 열렸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5 0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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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같았던 3만7천평 부지를 정말 알짜배기 도시농장으로 바꿔낸 우리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직원 여러분들의 눈물겨운 분투기를 잊을 수가 없다’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3일 저녁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서 뮤직블러썸이 열렸다고 밝혔다.

4일, 염 부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낮의 더위가 물러갈 무렵, 파란 하늘과 진록의 수목이 조화를 이룬 녹색카펫같은 잔디밭에서 시립합창단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로 옆 서울대수목원과 잘 어울린 그림같은 전원의 풍경속에 한나절 땀흘려 일하신 도시농부들이 편안히 눕거나 안락의자에 앉아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잔디밭 음악회… 오랫동안 그려온 저의 로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염 부지사는 시민농장이 어느 정도 자리잡으면 꼭 한번 열고 싶었던 잔디밭 음악회였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할 수가 없었다며, 탑동시민농장 개장 후 첫 잔디밭 음악회… 마냥 설레였다. 하지영 팀장과 합창단원의 토크콘서트, 마침 보름달빛 아래여서 환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흥겨운 음악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 도시농장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온갖 고비를 넘고 애로를 겪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며, 국유지라서 기재부와 한바탕 씨름을 하였고,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적극 이해하고 협조해 주셨던 일도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처음 황무지 같았던 3만7천평 부지를 정말 알짜배기 도시농장으로 바꿔낸 우리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직원 여러분들의 눈물겨운 분투기를 잊을 수가 없다면서, 도시 시민농장으로는 이보다 더 나은 곳이 없다고 자부한다. 우리는 모두 자랑스런 농군의 후예들이라고 덧붙였다.

locallife@locallif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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