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험한 세상 청년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어른의 역할이라며, 자립준비 청년 멘토 지원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7일,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이란 아동 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년 2,500명의 아이가 보호시설의 울타리에 있다가 준비 없이 사회로 나오게 된다고 한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만 18세 아이들의 홀로서기가 가능할까요?
최 시장은 고용노동부에서 인정하는 취약계층 범위에 ‘청년’이 속해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청년 취업이 어렵다. 그중에서도 보호자가 없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자립준비 청년’의 노동 여건은 더욱 열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실태 및 욕구 조사」의 ‘자립의 개념’을 정의해 보라는 질문에 ‘원하는 곳에서 일하는 것, 직업을 찾고 안정적으로 여유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취업 후에도 자립준비 청년의 노동 권익 향상과 노동 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줄 지역사회 자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와 자립지원 전담센터, 6개의 시설, 브라더스 키퍼가 마음을 모아 진행되는 자립준비 청년 멘토 지원 업무 협약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다양한 기관 간 강점과 특성을 살려 협력해 나간다면 자립준비 청년은 물론, 각 기관 및 안양시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멘토 사업이 알찬 내용으로 지속되어 자립준비 청년에게 험한 세상을 헤쳐갈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멘토가 되어 주신 안양시 공직자분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기관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