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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재 오산시장의 ‘오산시 50만 자족형 거넥트시티 종합발전계획’ 발표 기자회견 모습.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오산시장 이권재입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입동을 지나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만 시민 여러분께는 훈훈한 소식을 전하게 돼 시장으로서 진정으로 기쁜 마음입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서동 일원에 131만평 규모로 3만1천세대가 들어섭니다. 예측되는 인구 수는 10만명 가량입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2025년 지구지정,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 청약 및 주택 인허가, 2029년 착공 순으로 진행됩니다.
앞으로 오산시는 사업지구에 편입되는 토지주들의 권익 보호와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현실적인 보상대책과 재정착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자체 TF팀도 구성해 충분한 자족시설, 광역교통계획 추진, 녹지공간 및 여가, 체육, 문화기반시설이 충분히 확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교2 공공주택지구와 광역교통계획이 연계 보완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 LH와 지구지정 및 계획수립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경제자족도시이자 직주근접 도시, 인구 50만 시대를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우리 공직자들과 함께 많은 일을 도모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추진 부활, 광역교통망 개선과 운암뜰 개발 본격 추진, 서부우회도로 오산 구간 완전 개통, 오산시청 지하차도 조기 개통 등 공직자들과 함께 중앙정부로, 국회로 발 벗고 함께 뛰었습니다.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연계성을 살려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국내·외 기업을 찾아 오산의 강점을 세일즈 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산업단지 신규 물량을 배정받고, 예비군훈련장을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부지매입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했습니다.
세교 1터미널 용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경제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LH와 상생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늘 마음 한 켠에 갈증은 있었습니다. 바로, 세교3 공공주택지구 재지정이었습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현실화 돼야 만 비로소 세교 1, 2지구의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지구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경제자족도시 오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새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택지 대상지에서 지정 취소 된 후 다시 지정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비관적인 시선도 많았지만, 저 이권재는 자신 있게 임했습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은 이제 현실이 됐습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만으로 경제자족도시의 전체 기능을 갖췄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오산도시공사를 조속히 출범시켜 참여 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그동안 오산시의 개발은 LH, GH 같은 거대 도시공사와 민간이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로 인한 오산시 여건을 고려한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시에 꼭 맞는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하여 난개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우리 시 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공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각에서는 방만경영, 공공조직의 비대화, 적자 시 재정적 악영향을 우려했습니다만, 세교3 공공주택지구 이외에도 오산에는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의 경우 도시공사가 존재한다면 공공 최대 지분 확보가 가능해져 개발이익의 최대치를 우리 시가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동 청사건립 등의 공공시설물 건립과 궐동, 남촌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향후 필수 불가결 한 재개발, 재건축,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개발,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 내삼미동 유보 용지 활용사업 등 무궁무진합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도시공사 설립 찬성 여론이 79.4%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도시공사가 필요한 이유로는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지역 균형발전 도모, 도시공사 이익의 재투자 등을 들었습니다.
도시공사가 출범하면 개발이익을 창출하고, 이를 지역 내 재투자해 주민 복리를 증진하고, 시 재정 부담을 경감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게 운영한다면 공사는 안정적으로 정착 가능할 것입니다.
도시공사에 대한 우려는 명백한 기우임을 밝힙니다.
오산시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도시공사 설립 과정에 반영하고자 시의회, 시민 대표들과 함께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도시공사의 미래 지속,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소통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이 결정되고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가 경기도 사업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하루속히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오산 개발에 참여토록 해야 합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에 이어 금명 간에 오산도시공사도 출범시켜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오산을 만듭시다. 경제자족도시로 성장한 더 큰 오산을 만듭시다.
그 과정에 24만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동행이 필요합니다.
우리 오산을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갑시다.
202. 11. 16.
오산시장 이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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