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립미술관 ‘바람보다 먼저’ 기획전 소개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9 00: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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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안과 공감의 시간을 갖어 보시기 바란다”

▲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시)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바람보다 먼저기획전 소식을 알렸다. 

 

18,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술관 가기 딱 좋은 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바람보다 먼저기획전 소식을 전하며 수원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최초로 공동주최하는 기획전으로,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격변기에 탄생한 '사회참여 미술'을 만나보실 수 있는 다시없이 소중한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액자 속의 미려한 작품이 아니라, 민주화와 노동, 분단, 여성 등 굵직한 사회 문제에 대한 처절한 외침을 담은 작품들이다라며 다양한 소재로 약간은 거칠게 표현된 작품들이 마치 광장과 시장, 공장 등 험난한 시대의 현장 한 가운데서 뛰어나온 자화상 같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김수영 시인의 시에 나오는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그런 사람들 말이다. 벌써 1년 반을 넘어가는 방역과의 전쟁에 많이 갑갑하시죠? 가까운 미술관에서 군부독재와 반인권에 그림으로 저항했던 당시의 수원지역 미술인들을 만나 보심으로서, 작은 위안과 공감의 시간을 갖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7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4000원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하신 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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