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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안성시장이 ‘시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담당자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시는 14일, ‘시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담당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성시는 세계보건기구가 인증한 건강도시이다. 그러나 다른 경기도 도시들과 비교해서 시민들의 건강수준이 좋은 편은 아니다. 물론 대도시와 단순비교 할 수는 없지만 매년 진행하는 지역사회건강지수들의 결과는 평균 이하이다”라며 “그래서 안성시의 현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건강증진담당자 토론회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결과 중 특히 상황이 심각한 것은 우울경험지수와 년간 음주운전경험, 직장실내간접흡연경험, 흡연율이었다”며 “이런 지표는 자살, 사고, 질병으로 연결되어 자살율, 교통사고율, 암, 심장질환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수준은 보건소의 건강증진사업보다 사회경제적 조건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였다”며 “안성시는 10인 미만 영세기업이 많다 보니 직장실내간접흡연율과 흡연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고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걷기에 불편한 환경이라 걷기실천율도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보건관리자가 없는 영세사업장의 노동자 건강관리는 기업지원팀과 기업협의회와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 걷기실천은 대중교통확충, 인도, 공원, 둘레길확보, 생활체육 활성화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도시답게 여러 부서와 협력하고, 민간과 함께 목표를 정하고 실천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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