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단순한 캐릭터 소비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 브랜딩 강화"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0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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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도시 캐릭터 '고양고양이'와 '가와지쌀' 캐릭터 소개

 

▲ 사진출처=이동환 페이스북.

 

[고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 도시 캐릭터 '고양고양이'와 '가와지쌀' 캐릭터를 소개했다.

 

18일, 이동환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동환의 생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고양시는 그동안 다양한 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시도를 이어왔다. '고양고양이' 캐릭터 역시 한 시대의 노력 속에서 탄생한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그러나 민선8기 고양시의 도시 브랜드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고양시의 고유성과 산업적 가치, 그리고 지역경제와의 연계성이 더욱 강조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 '고양고양이'는 고양이 이미지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다. 도시 정체성을 설명하거나 산업·경제적 가치로 연결하기보다, 단순 캐릭터 소비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고양시가 가진 진짜 지역 경쟁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전국 지자체들이 너나없이 동물 캐릭터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고양시만의 차별성이 약화된 측면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둘째, 가와지쌀 캐릭터는 고양시의 역사를 품은 '정통 지역 자산'으로서 상징성이 훨씬 크다는 점이다. 가와지쌀은 우리나라 최초의 재배 벼가 출토된 '가와지유적'이라는 독보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이를 캐릭터화하여 활용하는 것은 단순한 이미지 교체가 아니라, ▲고양시 농업의 가치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특산물 브랜드 강화 ▲고양시만의 고유 스토리텔링 확보라는 명확한 정책적 목적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셋째, 글로벌 기준에서 도시 브랜딩은 '고유 스토리 기반의 산업 연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반영했다. 고양시가 단순한 신도시 이미지를 넘어, 문화·관광·농업·산업을 연결하는 '다층적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양시에만 있는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가와지쌀 캐릭터는 바로 이러한 방향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대표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넷째, 이는 고양고양이를 '부정해서'가 아니라, 도시 전체 브랜드 체계를 고양시의 정체성과 산업 미래에 맞게 재편하는 과정이다.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고양고양이의 장점은 존중하되, 도시 성장전략에 더 적합한 브랜딩 자원을 중심으로 재조정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고양이 → 귀엽고 친숙하지만, '고양시의 고유 가치·산업 경쟁력'을 담기에는 한계. 가와지쌀 캐릭터 → 고양시 역사·문화·특산물·산업을 모두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도시 자산'. 고양고양이는 친근했지만, 고양시의 고유성과 산업적 잠재력을 충분히 담기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반면 가와지쌀 캐릭터는 고양시만의 역사·문화·특산물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도시 자산이다. 고양시는 앞으로 단순한 캐릭터 소비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 브랜딩을 강화하는 정교한 전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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