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애국으로 빚은 고귀한 헌신에 합당한 예우가 주어지도록 작은 것부터 살뜰히 챙기겠다”

조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00: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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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6일, 국립 현충원으로 향하시는 국가유공자 가족들을 배웅’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국립 현충원으로 향하시는 국가유공자 가족들을 배웅해 드렸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현충일을 맞아 어르신들께서 ‘보훈 버스’에 오르시며, 손주 팔에 기대신 칠순 할머님, 다정스레 두 손으로 서로를 의지하신 팔순 노부부 등 검은색 꽃 저고리, 차분한 분홍 챙모자, 뜻깊은 참배 길에 새 단장 하신 듯 한분한분 고우시고 단아하시다고 전했다.

오늘 ‘보훈 버스’는 우리 시가 마련한 작지만 진심 어린 정성이라며, 국가유공자 가족과 보호자 214분을 버스 6대에 나눠 서울·대전 현충원으로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오늘은 고령에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 대부분이고, 101세 되신 한 어르신은 환갑을 훌쩍 넘긴 따님과 떠나신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시는 왕복 버스 편, 여행자보험, 도시락과 간단한 음식을 제공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간호사도 동행한다. 휴일을 반납한 시민 봉사자와 공직자들도 버스에 올라 귀한 일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보훈이 거창한 일에만 있진 않을 것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의 품으로 떠나보낸 분들의 소소한 일상이 좀 더 편안하도록, 애국으로 빚은 고귀한 헌신에 합당한 예우가 주어지도록 작은 것부터 살뜰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충일 아침 나라 사랑의 자부심을 담은 ‘보훈 버스’가 눈부신 햇살 아래 출발한다며, 수십 년 세월 가슴 깊이 묻은 소중한 분들을 만나시고 무탈히 귀가하실 때까지 충심을 다해 모시겠다고 전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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