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신동헌 광주시장은 3일 밤9시, 이제야 끝났습니다. 신현리 햇빛마을 빌라 2개동, 16가구가 야간 긴급 이주대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신동헌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행사가 마련한 빌라나 친인척 집, 호텔을 선택해 오늘밤 일단 몸만 빠져 나오고 내일 다시 보기로 했다며, 비는 지금도 계속 오고 있다. 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면서, 만에 하나 폭우로 인한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는 사전에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이곳은 열흘 전 언론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광주시 난개발의 대명사~ 오포읍 신현리로 산 정상도 빌라마을로 덮어 개발했는데, 그곳 바로 밑에 빌라를 또 짓기 위해 철근 빔으로 터 다지기를 하다가 위 쪽 빌라 2개동이 한 뼘 정도로 내려앉아 버린 사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한 개발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우중에 오늘 밤~ 늦도록 류찬선 신현1리 이장님과 이재두 국장과 남상근 건설과장과 직원들이 고생 많았다면서, 특별히 이주대책을 꼭 세워 달라고 부탁한 박덕동 도의원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오늘은 하루종일 우려되는 개발현장을 몇 곳을 집어서 다녔다며, 오후에는 몇 년째 우기철이면 산사태로 신경이 쓰이는 영은미술관 뒷편 언덕 절개지와 SRC병원 건너편도 살펴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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