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출처=신상진 페이스북) |
[성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구속에 대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스스로 무덤을 판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신상진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부부 구속. 스스로 무덤을 판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들”이라며 “자기 자리가 아닌데 주변에서 밀고 어떨결에 준비없이 칼날 같은 자리에 앉았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일 수. 어쩔 수 없이 지난 22년 대선에서 지지했던 나도 반성 안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든 밀어 올린 사람이든 국힘당원과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며 “민주당의 국정발목잡기가 도가 넘어 원인제공을 한 것은 사실이라도 비상계엄으로 대응을 잘못하여 결국 이 지경을 초래한 당사자로서 석고대죄를 해야 할터인데 윤어게인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도대체 이 시국을 어찌 보고 있는지 참 안타깝다. 그리고 거기에 부응하거나 선동하는 정치인들은 보수를 낭떨어지로 밀어넣는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면 자격이 없는 것이고 알고 하면 나쁜 사람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신 차리고 냉정을 찾고 국민 눈높이를 잘 맞춰서 보수혁신을 통한 보수 대건설에 힘을 합쳐주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윤정부에서 고생을 했더라도 책임이 큰사람들은 지금은 일선의 지도적 위치에서 영향력 행사하려 하지 말고 뒤로 빠져 있어야 하고, 냉정하고 균형잡힌 합리적 사고를 가진 경험 있고 강단 있고 깨끗한 사람들이 당을 이끌어야 하는데 전당대회가 야심가들의 출세장이 되어서는 더욱 희망은 멀어지고 국민에 더 큰 죄를 짓게 되리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