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박달스마트시티 사업, 안양의 숙원이 드디어 도약"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5 0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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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박달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달스마트시티' 드디어 속도를 낸다. 2010년, 민선 5기 시절 도심 한복판 박달동 50탄약대대를 이전하고, 그 부지를 미래도시로 바꾸겠다는 꿈을 꿨다"며 "쉽지 않은 길이었다. 군사시설 이전 문제는 수차례 좌절과 반대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에 이 사업이 도지사 공약으로 채택되며 힘을 얻었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의 협상이 재개됐고, '기부 대 양여' 방식이 도입됐다"고 전했다.

 

이어 "즉, 민간이 8,600억 원 규모로 지하 탄약고를 건설해 군에 기부하면, 기존 부지(약 190만㎡)를 국방부에서 양여받아 개발할 수 있는 구조이다"라며 "이 부지는 첨단산업과 주거·문화를 융합한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모델로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9년 안양시와 경기도, 지상작전사령부 3개 기관 간 정책 협의를 가져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이후에도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지난 12일, 정부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이제 남은 건 속도이다"라며 "올해 안에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3.1㎢ 부지에 첨단산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박달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 안양의 숙원이 드디어 도약한다. 시민 여러분, 이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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