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화섭 안산시장,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나라사랑 표창 수여(사진제공=안산시)
[로컬라이프] 윤화섭 안산시장은 11일,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고(故) 손태준(1911~1950) 선생의 딸 손화자 씨에게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어제를 지켜주신 순국선열, 독립유공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인생에서 가장 푸른 날 모든 것을 바쳐 나라의 독립을 이룬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故손태준 선생의 子 손희자님께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장'을 전달했다. 손태준 선생은 1931년 경남 진주지역에서 학생독립운동 '동무회'에서 활동하며 항일운동을 이어오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시장은 오늘날 우리의 삶 깊숙이 자리한 자유와 평화, 번영은 독립유공자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고결한 애국심으로 일궈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 시는 오는 12일 보훈회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이 곳에서 보훈가족들을 더 살뜰히 챙기고, 뜨겁게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시장은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여러분, 위기 속에서 나보다 이웃과 공동체를 먼저 생각한 선열들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선열들의 지혜와 뜻을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늘 건강하게 우리 곁에 계셔달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손태준 선생은 1930년대 경남 진주지역에서 학생독립운동을 펼치는 등 항일운동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8년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시는 손 씨 외에도 이번 광복절을 앞두고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69명(순국선열 8·애국지사 61)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 “일제 만행에 맞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분들 덕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라며 “독립유공자 유족 등 보훈가족들의 예우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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