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민의 손과 마음이 보태진 새빛희망매표소 개업식”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0 01: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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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풍가든 앞 ‘새빛희망매표소’ 돈쭐 내러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제가 버스정류장 매표소 정학영 사장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것은 4년 전이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편한 몸으로 30년 가까이 두 부부가 버스정류장 매표소를 꾸려오셨는데, 2014년 버스정류장이 이전했다고 한다며, 버스정류장 없는 매표소가 장사가 될 턱이 없다. 매표소를 옮기고 싶어도 막대한 비용과 실타래처럼 복잡한 절차로 엄두조차 내지 못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정학영 사장님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시민들과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이 팔을 걷고 나섰는데, 장애인단체와 70명의 우리 시민들이 1천 4백여 만원이나 되는 큰 성금을 모아 이전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셨다. 자전거 거치대 이전, 통신과 전기 설비 이전, 복잡한 허가 절차도 하나하나 끈기 있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그 뜨거운 마음과 손길이 모여 오늘 새빛희망매표소가 새출발의 문을 열었다. 직접 현판을 달아드리는데 마음이 어찌나 뭉클하던지, 베테랑 공무원과 함께 그린 대박기원 해바라기 그림도 선물해 드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함박웃음 지으시는 정학영 사장님을 뵈니 제가 더 행복한 마음이다. ‘이런 것이 행정의 문턱을 없애고, 시민 목소리를 귀하게 듣는 ‘시민 중심 혁신행정’ 아닐까요‘라며, 송풍가든 앞 ‘새빛희망매표소’, 돈쭐 내러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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