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방정부 간담회’ 참석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0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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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사관에서 광명, 고양, 당진, 시장 초청

 

사진/박승원 광명시장은 9월 15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방정부 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제공=광명시)

[로컬라이프]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5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방정부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 대사관에 다녀왔다며, 건물이 오래되었지만 아주 품격 있어 보였다. 영국 대사관에서 광명, 고양, 당진시장을 초청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2020년 6월 유엔 기후변화협약이 2050년까지 탄소 배출제로라는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주체들의 적극적인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캠페인인 '레이스투제로'를 출범했고 캠페인에 신규 참여한 지방정부의 축하와 간담회를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주한 영국대사 시몬 스미스, 영국 고위급 기후 활동 챔피언(홍보대사) 나이젤 토핑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사례를 서로 공유하였고, 전기차 구입과 태양광 설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들에 대해 토론했다고 밝혔다.
 

특히 넷 제로를 2050이 아니라 2030 또는 2040으로 앞당기는 노력을 하자는 나이젤 토핑의 강력한 제안과 함께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매우 뜻깊은 자리였고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행동이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음을 느꼈다며, 광명시는 햇빛발전소, 소등 캠페인, 넷 제로에너지 카페, 기후 의병 모집 등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감축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지만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 모두와 미래 세대의 생존의 길은 탄소중립 달성이라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을 이행하고 전 세계 기후행동 선도 지방정부들과 함께 협력하고 책임 있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하여 박승원 광명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이 참석했다.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세계지식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26) 고위급 기후대응 대사 Nigel Topping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한 영국대사관 주재로, 레이스투제로(RaceToZero, 이하 RtZ) 캠페인에 신규 참여한 도시를 축하하고, 그간 기후대응을 위한 노력과 고충 등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RtZ는 2020년 6월 유엔기후변화협약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제로라는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주체들의 적극적인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캠페인으로, 광명시 또한 이 캠페인에 신규 참여한 도시들 중 하나이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Cities Race to Zero 소개 및 한국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축하 인사 각 지방정부 소개 및 기후 대응 노력 공유 영국 도시 넷제로 현황 및 주요 사례 소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도시들의 직면한 어려움 및 해결방안 공유 등이다.
 

나이젤 토핑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힘쓰는 박승원 광명시장님과 여러 도시들의 지자체장들께 이 자리에 함께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금은 전 세계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영국의 여러 가지 정책을 소개하는 등 넷제도 정책이 전 세계적인 주요 현안임을 알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지구온도 1.5℃ 상승을 막는 ‘1.5℃ 기후의병대’의 발대식을 추진한 내용을 시작으로 지난 8월 22일에 민·관 협력 하에 추진한 에너지의 날 행사 등 광명시와 시민이 함께하는 기후대응 활동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지역별 여건 차이와 예산 부족 등의 문제가 존재하여 이를 다각적인 방향에서 검토해야 하고, 탄소중립 정책의 추진은 지방정부의 더 큰 권한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 실현에 여러 장벽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 온도의 1.5도 상승을 막고자 ‘1.5℃ 기후의병대’를 조직하여 10만 광명시민이 기후의병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함께 그린 광명 쿨루프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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