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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재 오산시장이 물고기 폐사 현상이 발생한 오산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오산시 오산천에서 물고기 폐사 현상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현장을 점검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산천 상류(동탄)에서 유입된 폐사 어류, 즉각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오늘(15일) 오산천에서 물고기 폐사 현상이 발생했다는 제보를 받고 모든 일정을 조정한 뒤 관계부서, 환경단체 관계자분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며 “확인 결과, 오산천 상류인 동탄 구간에서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고기들이 떠내려와 금오대교 인근 오산천 구간에서 발견됐다”고 알렸다.
이어 “폐사한 물고기들의 모습을 보며 환경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오산시는 매월 오산천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오산 구간의 수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안은 상류에서 발생한 문제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오산시는 오산천 오산 구간에 대한 정밀 조사와 수질 분석을 즉시 재실시 하고 화성시와도 협조해 상류 지역에 대한 수질 점검과 원인 규명, 재발방지 대책수립 등 신속히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년 이 맘때 물속에 용존산소량(물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는 하나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찾기 위해 환경단체 등 민관 거버넌스와 함께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오산천에 이상이 있는 경우 언제든지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소중한 생태자산 오산천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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