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30일, 오전에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단전 피해가 심각한 마을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작업을 독려했다.
이날 전 군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전력 복구는 상당부분 완료된 상태이지만, 장비 진입이 어려운 일부 구간과 전력 공급이 방해된 일부 지역에서는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동에는 오늘 밤에도 양동 중고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 50여 분이 추위에 떨고 계신다. 뵙고 나오면서 저에게 감사 박수를 주시는 배려에 오히려 눈물이 핑 돈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추위 속에서도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정전 피해는 점차 진정되고 있지만, 강추위로 인한 수도 동파와 시설물 파손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각 읍·면사무소에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도록 당부했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주변 피해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신 뒤 읍·면사무소에 알려주시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 군수는 서종 백현진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웅변·스피치 교실 발표대회, ‘별빛 물빛 콘서트 in 양평’, 제5회 양평군난타연합축제, 제18회 용문배드민턴클럽 창립대회에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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