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신안산선 공사, 안전은 선택이 아닌 의무”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01: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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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경유 5개 단체장, 안전 시공 공동 건의
▲ 최대호 안양시장(왼쪽 첫 번째)이 ‘신안산선 경유 5개 단체장 공동 건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 화성특례시, 안산시 등 신안산선이 지나는 경기도 내 5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안전시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안산선 공사, 안전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광명·안산·시흥·화성의 5개 기초지자체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의 안전 시공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며 “최근 광명시 일직동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붕괴 사고는 시민의 일상과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사건이었다. 이에 5개 시는 함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은 대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건의 사항은 ▲지자체의 현장 점검 및 사고조사 참여 권한 법제화 ▲전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확대 실시 ▲시민·전문가와의 정기적 소통창구 마련 ▲지자체-시행사 간 실무협의회 정례화 등이다.

 

최 시장은 “안전은 검토할 사안이 아닌, 공사의 전제 조건이다. 지자체와 민간, 시행사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하나의 테이블에 앉아야 ‘진짜 안전한 철도’가 완성된다”며 “안양시는 사고 직후 ▲마을버스 임시노선 긴급 투입 ▲붕괴사고 민원 대응 전담 TF 가동 ▲무료 법률상담·심리지원 등 주민 회복 지원 등

즉각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불편과 불안을 덜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안산선은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다. 우리 도시의 미래이자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사업이다. 그러나 그 어떤 가치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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