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또한 부상을 입은 피해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고 밝히며, 이번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고, 오산시의회 역시 이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산시의회는 지난 22일, 시 집행부로부터 사고 현황과 긴급 조치사항, 향후 복구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구조물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여야를 떠나 사고 수습에 온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정치적 공방보다는 시민의 생명과 일상이 우선되어야 하며 실질적인 안전 보강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일상 속에 안전이 다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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